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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관리

보험설계사, 출근보다 귀사가 더 중요한 이유

by lifedoctor.jb 2024. 11. 29.

우리는 보통 '출퇴근한다'는 말을 씁니다. 

이 말 안에는 출근, 업무 활동, 그리고 퇴근.

이 모두가 포함되어 있죠.

 

일반적으로 직장인들의 출퇴근을 관리할 때는 출근 시간을 엄수해야 한다는 말이 많습니다.

SNS 상에서도 출근이 오전 9시라면 몇 시까지 가야 하는지, 세대별로 각기 다른 대답을 내놔 눈길을 끌죠.

 

그러나 보험설계사들은 출근 시간을 엄수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귀사(: 업무를 다 마친 후 회사에 다시 돌아오는 행위)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만약 귀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 일에서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요인을 만드시는 겁니다. 

왜 그럴까요?

왜 출근보다 귀사가 더 중요할까요?

 

만약 내가 아침에 출근해서

아직 활동을 나가지 않고 계속 사무실에 있었다면

그건 귀사를 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사무실에 매일 지박령처럼 있는 사람은 절대 답이 없습니다.

이렇게 하실거면 차라리 출근을 안 하는 게 낫습니다.

 

 

귀사라는 건 상담을 하든, 고객님을 만나든 어떠한 영업 활동을 하러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고 샐러리맨처럼 오후 6시 딱! 시간을 정해놓고 들어오는 게 아니라

반드시 사무실에 와서 모든 것을 정리하고 퇴근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으셔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이 보험설계사라는 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월화수목금금금',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세븐일레븐'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월화수목금금금,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일했다는 것은 사무실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있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일을 마치면 사무실에 복귀해서 오늘 한 일을 정리하고, 다음날 상담할 자료까지 준비한 다음에 퇴근하는 것. 이것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쩔 때는 새벽 2시, 새벽 4시가 되어서야 퇴근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귀사를 했습니다.

상담 후 그냥 바로 집에 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반드시 귀사를 해서 내일의 자료를 준비하고 청약서 출력 등 상담할 준비를 모두 마무리한 뒤에 퇴근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제가 귀사를 이토록 중요시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만약 귀사가 되지 않는다면, 내가 출근해서 어떤 활동을 하든 모든 행동이 용인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밖에 나가서 아무렇게나 행동하고 집에 가든

그냥 대낮부터 술을 마시고 놀든

저녁까지 당구장에서 살든

아니면 영업한다는 핑계로 필드에 나가든

뭘 하든 당신의 행동이 용인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귀사를 원칙으로 삼았다면 당신은 출근해서 아무렇게나 행동할 수가 없습니다.

하물며 낮에 딴짓을 하더라도 귀사를 해야 한다면, 당신의 행동에 절제가 들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귀사를 해야지만 여러분이 영업을 하다가 상처를 받고 거절을 당했더라도 위로를 받고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객에게 거절을 당했고 집에 바로 간다면

그 상처나 어려움을 누구하고 이야기 나누며 해소를 하시겠습니까?

 

남편을 붙잡고 이야기할까요?

부인? 아니면 아들 딸을 붙잡고요?

 

이런 이야기는 가족들 앞에서도 꺼내기가 힘들죠.

그러니 반드시 귀사를 하셔야 됩니다.

 

상처를 받았으면 상처받은 감정을 동료들과 이야기를 하거나

그렇지 못하다면 사무실에서 다른 일을 하면서 그 감정을 해소하고 가셔야 합니다. 

 

만약 일이 너무 잘 돼서 흥분된 감정으로 오셨다면 

그 또한 잘 정리해서 내일 활기찬 마음으로 오셔야 되고요.

 

그게 귀사가 가지는 힘입니다.

 

출근보다 더 중요한 귀사.

당신의 원칙으로 삼으셔야 합니다.

 


당신의 금융 주치의 Life Doctor. 김종배